스페인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4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현지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성료했다.
(앞줄 왼쪽부터) Emilio De Miguel Calabia 스페인 외교부 Casa Asia 마드리드 총괄 디렉터, 유현석 KOCCA 원장직무대행,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장현철 주스페인 한국대사관 공사, Pablo Conde Díez del Corral 스페인 무역투자진흥청(ICEX) 총괄 디렉터
(뒷줄 왼쪽부터) Roberto Cueto 마드리드 카를로스 3세 대학 영상 커뮤니케이션 교수, Diana Bueno 스페인 무역투자진흥청(ICEX) 디렉터,
Daniel Tomás (살롱 데 코믹(Salon de Comic) 콘텐츠 마케팅 디렉터, Meritxell Puig 살롱 데 코믹(Salon de Comic) 총괄 디렉터, 변미영 스페인 비즈니스센터장, 신재광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장, José Francisco Herrera Antonaya 마드리드시 국제관계국 총괄 디렉터, 장민 부부 인플루언서, Alexander Hafner 배우 겸 모델)./콘진원 제
스페인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4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현지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성료했다. (앞줄 왼쪽부터) Emilio De Miguel Calabia 스페인 외교부 Casa Asia 마드리드 총괄 디렉터, 유현석 KOCCA 원장직무대행,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장현철 주스페인 한국대사관 공사, Pablo Conde Díez del Corral 스페인 무역투자진흥청(ICEX) 총괄 디렉터 (뒷줄 왼쪽부터) Roberto Cueto 마드리드 카를로스 3세 대학 영상 커뮤니케이션 교수, Diana Bueno 스페인 무역투자진흥청(ICEX) 디렉터, Daniel Tomás (살롱 데 코믹(Salon de Comic) 콘텐츠 마케팅 디렉터, Meritxell Puig 살롱 데 코믹(Salon de Comic) 총괄 디렉터, 변미영 스페인 비즈니스센터장, 신재광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장, José Francisco Herrera Antonaya 마드리드시 국제관계국 총괄 디렉터, 장민 부부 인플루언서, Alexander Hafner 배우 겸 모델)./콘진원 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국내 콘텐츠 기업의 남미·유럽 수출을 지원하고자 현지 비즈니스센터를 신설해 지난 23일 브라질 비즈니스센터, 24일 스페인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브라질 비즈니스센터는 멕시코, 아르헨티나에 이어 중남미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거점으로, 한국 콘텐츠의 현지 안착과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브라질 콘텐츠산업은 2023년 기준 약 315억달러(약 45조9427억원) 규모로, 2027년까지 연평균 6% 성장이 예상되는 남미 최대 콘텐츠 시장이다.

개소식에는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채진원 총영사, 주브라질한국문화원 김철홍 원장, 상파울루 영화위원회(SPCINE) 리아라 올리베이라 회장 등 브라질 콘텐츠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채진원 총영사는 “브라질은 세계적인 콘텐츠 강국 중 하나로 K-POP을 통한 한류의 인기가 확산되며 K-콘텐츠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협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브라질 비즈니스센터 개소를 통해 양국 간 콘텐츠산업 교류 및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K-드라마 페스티벌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계기로 상파울루예술문화연구소(ISPAC)와 콘진원은 2025년 K-드라마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스페인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은 24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이 거점은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튀르키예에 이어 유럽 내 일곱 번째 비즈니스센터로, K-콘텐츠의 유럽 시장 진출과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페인은 4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스페인어권 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산업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스페인 비즈니스센터는 현지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글로벌 성공 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을 비롯해 스페인 문화부, 무역투자진흥청(ICEX), 현지 기업 및 언론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장미란 제2차관은 “스페인에서의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의 증가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페인 비즈니스센터가 우리 기업과 현지 시장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담당해 주길 바란다”며 “전 세계에 인정받는 K-콘텐츠가 스페인에 더 많이 공급되고 향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콘진원은 현재 25개 해외거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5개 비즈니스센터를 추가 개소해 총 30개 해외거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별·권역별 해외거점을 기반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