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원들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이용 장애인들과 함께 떡국을 만들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임직원들로 이루어진 '라이프스 굿 봉사단'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20∼30대 중증장애인 1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봉사단은 센터 이용 장애인들과 윷놀이를 즐기고 떡국을 함께 만들었다. 또 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보치아(Boccia) 용품을 전달해 체육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기부 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기부 메뉴는 LG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일상 속 기부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시행 중인 제도다. LG전자 국내 전 사업장의 사내 식당에서 짝수 달 둘째 주 수요일마다 음식 종류를 간소화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임직원들이 기부 메뉴를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