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망가./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가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구글과 애플 만화 및 소설 앱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글로벌 모바일 앱 조사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라인망가는 지난해 하반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통합 전 세계 만화 및 소설 앱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일본 앱 마켓 비게임 앱 부문에서는 하반기와 4분기 기준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라인망가는 지난해 5월 일본에서 게임 포함 전체 앱 마켓 1위에 오른 후 하반기 및 4분기 기준 만화 앱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카카오픽코마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카카오픽코마의 매출은 1240억원, 네이버웹툰의 일본 매출은 1억7990만달러(2591억원)를 기록했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매출은 지난 3분기 기준 지난해보다 25% 성장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역대 최고 월간활성이용자(MAU) 및 유료이용자를 기록하고 광고와 지식재산권(IP) 사업이 고루 성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라인망가 작품 상위 10위에는 2023년 순위에 올랐던 '입학용병', '재혼황후' 외에도 '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 '아카데미의 천재칼잡이', '신혈의 구세주', '나만 최강 초월자' 등 새로운 작품들이 올라왔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다양한 한국 웹툰을 일본 독자와 연결하는 한편 일본 창작 생태계 투자에서 힘쓴 결과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히트작이 배출되며 일본 만화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는 최근 일본 창작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지 전자 만화 에이전시 '주식회사 넘버나인'에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