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로레알그룹에 인공지능(AI) 기술 지원에 나선다.
IBM은 자사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로레알그룹의 화장품 제형 데이터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을 통한 폐기물 감축 활동에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맞춤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통해 로레알의 연구·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소비자 경험과 제품 효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IBM 측은 설명했다. 로레알은 2030년까지 바이오 기반 및 순환 경제 원료 사용 목표를 달성하고자 AI를 활용해 재생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성분을 발굴할 예정이다.
AI 모델은 수많은 제형 데이터 분석으로 신제품 개발, 기존 제품 재구성, 생산 최적화를 지원하며, 로레알 연구원 4000여 명의 연구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IBM 컨설팅은 로레알의 제형 발굴 프로세스 재설계를 돕고, 재생 가능한 성분의 특성을 이해해 지속가능성과 개인화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군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레산드로 쿠리오니 IBM 부사장은 "로레알이 AI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며 운영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레알 연구혁신 부문 스테판 오티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지속가능성, 개인화, 포용성을 강화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