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포함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기업 고객은 부가 기능 구매 없이 제미나이(Gemini), 노트북LM 플러스(NotebookLM Plus) 등의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요금제 고객에게는 15일부터,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고객에게는 이달 말부터 AI 기능이 제공된다.
제미나이는 지메일, 구글 닥스, 구글 시트 등에서 이메일 작성, 문서 생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며, 회의록 작성과 동영상 품질 개선 등 화상회의 기능도 강화한다. 또한, 맞춤형 AI 어시스턴트인 젬스(Gems)를 활용해 반복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노트북LM 플러스는 리서치와 학습 지원에 특화된 AI 도구로, 팀과 정보를 공유하며 업무 적응을 가속화할 수 있다.
요금 정책도 간소화돼 AI 기능이 포함된 비즈니스 요금제는 사용자당 월 14달러로 책정됐다. 신규 요금 정책은 16일부터 신규 고객에게 적용되며, 기존 고객은 2025년 3월 17일 이후 갱신 시 적용된다.
구글은 고객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를 강조하며, 고객 데이터가 제미나이 모델 학습이나 광고 타겟팅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미나이는 ISO 및 SOC 인증을 획득했으며, HIPAA 규정 준수를 지원한다. 추가 정보는 구글 클라우드 개인 정보 보호 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