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에 대만 TSMC 간판이 설치돼 있다. /뉴스1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TSMC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2781억6000만 대만달러(약 12조3000억원)로 집계돼 전년 동기(1763억 대만달러)보다 57.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TSMC는 또 전월(2760억6000만 대만달러)보다는 0.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연간 실적으로는 지난해 매출액이 2조8943억 대만달러(약 128조5000억원)로 집계돼 2023년(2조1617억4000만 대만달러)보다 33.9% 증가했다.

로이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AI 수요에 힘입어 8684억2000만 대만달러(약 38조5천억원)를 기록해 전문가 23명의 전망치 평균(8535억7000만 대만달러)을 웃돌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