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린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자들이 시작을 알리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 3년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 국제 대회의 개최 계획을 발표하며, 2027년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25년부터는 새로운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가 신설되며, 공식 국제 대회는 ▲퍼스트 스탠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월드 챔피언십의 세 가지로 개편된다. ‘퍼스트 스탠드’는 각 지역 스플릿 1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첫 대회는 오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년에는 퍼스트 스탠드가 한국에서, MSI는 캐나다에서, 월드 챔피언십은 중국에서 열린다. 2026년에는 브라질에서 퍼스트 스탠드, 한국에서 MSI, 북미에서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이어 2027년에는 동남아에서 퍼스트 스탠드, 유럽에서 MSI, 한국에서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며 한국은 두 번째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개최하게 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퍼스트 스탠드부터 MSI와 월드 챔피언십까지 전 세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들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