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CK컵 로고./LCK 제공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는 새로움으로 무장한 2025 LCK컵이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고 7일 밝혔다.

LCK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컵 대회인 이번 LCK컵은 기존과 차별화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과 그룹 대항전 시스템을 도입해 팬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는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그룹에 속한 팀들은 단합과 경쟁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다투게 된다.

바론 그룹은 한화생명e스포츠, T1, BNK 피어엑스, DN 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구성됐고, 장로 그룹에는 젠지,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 DRX가 속한다. 그룹 대항전 결과는 플레이오프 및 플레이-인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예정이다.

최종 우승팀은 2025년 신설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First Stand Tournament)’에 LCK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은 앞선 세트에서 사용된 챔피언들을 다음 세트에서 금지하는 시스템으로, 팀 전략의 다양성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지략 싸움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LCK컵에서는 LCK로 돌아온 해외 출신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젠지의 박재혁, DN 프릭스의 김민철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이적한 함유진과 변정현 등 2024 LCK 챌린저스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 LCK컵은 15일 오후 5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의 경기를 시작으로 그룹 대항전, 플레이-인, 플레이오프를 거쳐 2월 23일 결승전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