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점 목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통해 B2B(기업 대 기업)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판교 사옥에서 주요 임원과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에서 지난해 AICT 컴퍼니로 변화를 위한 혁신 기반을 다졌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T의 또 다른 중점 목표는 미디어 사업 성장과 경영 관리 시스템 혁신이다. 김 사장은 "KT의 잠재력을 활용해 미디어 사업을 통신·IT에 이은 핵심 포트폴리오로 발전시키겠다"며 "AI와 IT 기술을 접목한 현대화된 경영 시스템으로 변화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통신과 IT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 기여하며 기존과 다른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