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CES 2024 둘째 날인 1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사업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삼성전기 제공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2일 이메일로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불황에 구애받지 않는 초일류 부품 회사를 만들자”고 했다.

장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프로는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결과를 창출하려는 태도를 견지한 전문가”라며”저성장이 새로운 경제의 뉴 노멀이 될 정도로 글로벌 경제 상황은 힘겨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도 저성장 장기화 우려, 글로벌 경쟁 환경 심화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AI, 전장 등 고부가 가치 시장 수요 확대 등 기회요인도 상존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원가·제조 경쟁력 확보와 전장·서버 등 고수익 사업구조 전환, 신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 성장률을 초과해 성장하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장 사장은 “푸른 뱀처럼 사전 예측과 철저한 준비로 주변 환경에 기민하고 능수능란하게 대처하자”며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에너지를 모아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