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모빌리티가 2024년 한 해 동안 ‘내 차 구매 서비스’ 사용자 약 32만여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입차 및 국산차 시장의 인기 차량과 주요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가 전체 신청의 54.2%를 차지하며 연중 강세를 보였다. 특히 BMW 5 시리즈는 전체 모델 중 38.8%로 최고의 인기를 기록했으며, ▲3 시리즈(15.3%) ▲X3(7.1%)가 뒤를 이었다. 벤츠는 E-Class가 전체 신청 중 57.5%를 차지하며 BMW와 함께 세단 시장을 선도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아우디 Q4 e-tron(29%), BMW i5, 벤츠 EQB 등의 모델이 주목받았다.
국산차에서는 기아가 35.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28.5%)와 제네시스(27.4%)가 뒤를 이으며 90% 이상의 점유율을 독점했다. 모델별로는 제네시스 GV70가 36%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30%)와 현대 더 뉴 아반떼(17.7%)가 뒤를 이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SUV 차량은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리스·렌트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리스·렌트 부문에서 전체 신청 건수 중 10.8%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 있는 차량으로 선정됐다. 뒤이어 ▲현대 더 뉴 아반떼(8.8%) ▲BMW 3 시리즈(8.2%) ▲기아 디 올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7.2%)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차봇 모빌리티 관계자는 “2024년 자동차 시장은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하이브리드·SUV·전기차가 소비자 선호를 주도하며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차봇은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량 구매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