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로고.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그룹 컨트롤 타워인 CA협의체 재무 총괄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 대표는 카카오 CFO 업무와 함께 그룹 전반의 재무 건전성 점검 및 개선을 지원하는 그룹 CFO 역할을 수행한다.

신 대표는 삼정회계법인과 CJ그룹 등에서 20여 년간 재무 담당 임원으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이번 선임은 그룹 재무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조치로, CA협의체는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등 5개의 전문 위원회를 포함한 체계를 갖추게 됐다.

카카오그룹은 올해 핵심 계열사 대표 5명을 교체하고 임원의 27%를 교체하는 등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회사는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