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카카오엔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기타비상무이사 2명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온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 측 새로운 인사도 이사회에 합류한다.

18일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3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 선임에 관한 안건을 처리한다. 회사에 따르면 차오 양 써니 로 텐센트 전무이사 역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텐센트 인사들은 지난 2015년부터 카카오엔터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앞서 피아오 얀리 텐센트게임즈 부사장이 2022년 11월 말부터 이사로 활동해 왔다. 얀리 부사장 이전에는 어경란 텐센트코리아 이사가 활동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초 텐센트의 만화 전문 사이트인 텐센트동만과의 직계약으로 웹툰 서비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인기 작품들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2021년 9월에는 텐센트와 합작해 중국 현지에 웹툰 서비스(포도만화)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