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왼쪽부터 김민성 SK 주식회사 C&C 매니저, 박기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단장, 김상옥 날리지큐브 상무이사, 최은정 더존비즈온 대리, 윤선상 넷스루 상무이사, 이오섭 대보정보통신 과장). /KOSA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KOSA)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민관합동 SW모니터링단 총회’를 개최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위원 6인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2014년 출범한 민관합동 SW모니터링단은 지난 10년간 SW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민간 주도의 신고접수 체계 구축, 전문 법률자문 지원, 제도개선 등을 통해 SW기업들의 실질적인 경영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도 SW모니터링단은 약 60여 건의 제보를 접수받아 공공 및 민간 SW사업의 불공정행위와 수·위탁 및 하도급 분쟁 해결을 적극 지원했다. 현재 24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불공정 행위 제보 처리뿐 아니라, 법제도 개선 제안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산업 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한 우수위원 6인에 대한 과기정통부 장관상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각각 ▲불공정 행위 제보(SK C&C 김민성 매니저) ▲공공SW사업 계약 체계 개선(날리지큐브 김상옥 상무이사) ▲지역 디지털 산업 육성(울산정보산업진흥원 박기수 단장) ▲SI사업 가이드라인 수립(㈜넷스루 윤선상 상무이사) ▲공공SW사업 품질 개선(대보정보통신 이오섭 과장) ▲SW공급망 보안 강화(더존비즈온 최은정 대리)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SW모니터링단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산업의 공정한 경쟁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