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가 전자서명과 구간암호화 기능을 제공하는 ‘키샵비즈(Key# Biz)’와 ‘키샵와이어리스(Key# Wireless)’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했다고 2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의 해독 위협에도 안전한 차세대 암호화 기술로, 기존 RSA 암호체계와도 호환되는 ‘하이브리드 PQC’ 방식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PQC 단독’ 방식을 지원해 다양한 보안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PC, 모바일, 서버 등 기기간 송수신 데이터를 암호화해 정보 유출 위협을 줄이고, 국방, 금융, 공공 등 보안성이 중요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양자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전 ‘선 수집, 후 해독’ 방식의 해킹 위협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기존 암호화 체계로는 고도화된 해킹 기술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양자내성암호 기반 솔루션이 필수적”이라며 “국방, 공공,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해당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보안 강화를 실현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