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1월 29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2024 글로벌 K-콘텐츠 수출 마케터 양성 교육’ 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콘텐츠산업에 대한 이해와 실무 능력을 겸비한 콘텐츠 수출·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올해 총 87명이 수료했다. 정규 과정에서는 콘텐츠 수출 기획부터 계약까지의 전 과정을 실습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비즈니스 영어 계약서 작성법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심화 교육이 포함됐다. 특별 과정에서는 국내외 현장실습, 인턴십, 포트폴리오 제작 등이 진행돼 26명이 조기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료자 시상식, 선배 수료생 및 현업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K-콘텐츠 글로벌 수출 마케팅 피칭대회도 함께 열렸다. 피칭대회는 총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콘텐츠 수출 관련 기관 및 기업 심사위원단과 청중 평가단의 평가를 받았다.
콘진원은 이번 교육까지 총 2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KBS미디어, 더핑크퐁컴퍼니, 스튜디오드래곤, SM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콘텐츠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 수출은 국가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문화산업에서의 입지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창의적 마케터를 양성해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