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직원이 ‘코오롱 DX 페어 2024’서 자사 AI 챗봇 서비스 코아이봇(KOAIBot)을 시연하고 있다./코오롱베니트 제공

코오롱베니트는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DX) 성과를 공유하는 코오롱 DX 페어 2024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코아이봇(KOAIBot)’과 AI 얼라이언스 사업 전략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코오롱 DX 페어는 그룹 계열사 간 DX 사례를 공유하고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코오롱베니트를 포함한 코오롱그룹 7개 계열사는 데이터 분석, 인프라 구축, AI 적용 등 DX 기술을 활용한 성과와 경험을 발표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사내 생성형 AI 챗봇 ‘코아이봇’을 공개했다. 이 챗봇은 인사·재무 규정 등 사무 처리 업무를 자동화해 반복적인 질문에 신속히 대응하며, 향후 구매·법무 등 업무 영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코오롱베니트는 SMB(중소중견기업)를 대상으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애그리게이터(AI aggregator)’ 전략을 소개하며 협력사 솔루션도 함께 시연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코오롱베니트는 그룹 DX 추진의 선도적 역할을 맡아 AI 기술을 기반으로 내부와 외부 고객 모두에게 비즈니스 혁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DX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2023년 ‘제조DX추진단’을 설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데이터 분석과 DX 교육을 확대하며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