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가 다문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한다./한컴 제공

한글과컴퓨터(한컴)가 다문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한컴과 자회사 한컴아카데미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연말까지 다문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활동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1차 활동은 지난 25일 서울의 대안학교 ‘지구촌학교’에서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어 교육은 언어 학습과 함께 한국 문화 이해와 진로 탐색을, 소프트웨어 교육은 드론을 활용한 코딩 및 자율주행 학습을 포함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다음 달 예정된 2차 활동에서는 다문화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스마트클래스를 구축하고, AI(인공지능)와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컴의 ‘한컴타자 x TOPIK’을 활용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와 언어 장벽 해소를 돕는 활동도 포함된다.

한컴은 앞으로 사단법인 설립을 통해 한국어 교육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글의 해외 확산, 전통예술 지원, 보안 축제 후원, 사회적 취약계층 의료 지원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책무를 다하도록 IT와 한국어 교육 등 한컴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활발히 기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