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총파업에 맞춰, 파업 기간 동안 출퇴근 시간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의 파업은 12월 6일부터 시작되며, 지하철 1~8호선의 운행 차질로 수도권 전역에 교통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지바이크는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 오전 7~9시, 퇴근 시간 오후 6~8시에 서울에서 지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이용자는 ‘지쿠’ 앱에서 본인 인증과 결제 수단 등록을 마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쿠는 서울 19개 자치구에서 약 1만1000대의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이며, 이번 조치로 대중교통 및 차량 수송 부담을 분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지쿠는 평소 대중교통과 연계된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파업 상황에서는 대중교통 공백을 보완하는 대체 수단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동하고 교통 혼란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