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갱랩스 제공

인공지능(AI) 아바타 에이전트 솔루션 스타트업 굳갱랩스가 수원대학교 제휴해 AI 아바타를 활용해 오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학생식당의 식권을 음성으로 주문받는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 및 브랜드의 아이텐티티가 반영이 되도록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 서비스)을 지원하며 시범 운영을 통해 수원대 로고가 적용된 아바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아바타의 외형·성격·목소리톤·말투 등을 자유롭게 설정해 각 기관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이용객과의 밀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또 키오스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니텍과 협력해 진행되며, 기존 키오스크에 소프트웨어와 마이크만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별도의 기기 교체 없이 비용 차원에서 효율적이며 다양한 환경에 쉽게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원대학교가 주관하는 2024년도 ‘초기창업패키지’에 굳갱랩스가 선정돼 진행된 협업의 일환이다.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기존 버튼식 키오스크는 사용자가 기계의 작동 방식을 학습해야 하는 불편한이 크다”며 “이번 솔루션은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주요한 방식인 음성 대화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 대표는 “소음 있는 공간에서도 잘 작동되고, AI 아바타가 1.5초 이내 빠른 응답을 하는 등 기능적으로도 우수하다”며 “커스터마이팅된 친근한 아바타와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만으로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용이 가능해 고객들은 편리하면서도 신선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