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비가 지난 8일부터 창원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미래형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인 ‘태그리스(Tagless)’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태그리스’는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Beacon)으로 교통수단 이용객의 스마트폰 신호를 감지하여 고객의 승/하차를 판별하고 자동으로 운임을 결제하는 서비스로, 창원시 시내 버스 외부에 부착된 스티커로 태그리스 서비스가 지원되는 차량인지 탑승 전에 확인할 수 있다.
버스 탑승 시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추후 iOS 업데이트 예정)에 ▲태그리스 페이(Tagless Pay) 앱을 설치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접촉(태그)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된다. 또, 태그리스 서비스가 불가한 버스를 이용할 때는 기존에 사용했던 방식대로 교통카드 단말기에 접촉(태그)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태그리스 서비스 이용객은 버스 내 하차벨을 누르지 않아도 ▲태그리스페이 앱에서 ‘하차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에게 하차 알람이 표출되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버스 이용객의 편의성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태그리스 서비스를 운영하는 ㈜마이비(대표이사 손민수)는 2000년도에 설립되어 부산과 창원을 포함한 영남 지역 내 대중교통과 다양한 이동수단 간 연계를 통한 교통 및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며, 단절 없는 이동을 만들어 온 모빌리티 핀테크 혁신기업이다.
마이비는 창원시 태그리스 서비스 시범 운영을 기념하며 서비스 체험단 운영(30명), 태그리스로 탑승 시 횟수 제한 없이 건당 300원을 할인하는 등의 리워드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태그리스 페이 앱에 기존 이용중인 K-패스 카드를 등록하면 K-패스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태그리스페이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태그리스 서비스 도입을 통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하고 교통 혁신기술 구현 도시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올 해 70대를 선 도입하여 시범 운영 후 시민들의 편의성, 안정성 등을 안정화하여 향후 설치 대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