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4년 만에 에어태그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애플은 그 동안 코드명 B589로 알려진 새로운 에어태그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에어태그 신제품의 디자인은 현재 모델과 비슷하며, 무선 칩을 업그레이드 해 정밀 범위 거리가 더 길어질 전망이다.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제품은 제조 테스트가 진행 중으로 내년 중반 출시를 한창 준비 중이다.
새 모델에는 에어태그에서 스피커를 제거하기 어렵게 만드는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출시된 후 에어태그는 일부 사람들이 스피커를 제거해 스토킹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 애플은 이와 관련해 애플이 에어태그가 악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며 고소를 당한 상태다.
애플은 내년에 새로운 스마트 홈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아이패드 에어, 보급형 아이패드, 맥북 에어, 맥 프로, 맥 스튜디오, 아이폰SE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출시되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프로도 내년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