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컴퓨터 과학 및 관련 분야의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2024년 수상자로 한국인 대학원생 3명을 선정했다 15일 밝혔다.
구글은 컴퓨터 과학의 기초 연구를 위한 연구비와 멘토링을 지원하며, 학문적 발전과 사회적 영향력의 상관성을 믿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구글 PhD 펠로우십은 53개국 210개 이상의 대학에서 800명 이상의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해왔다. 한국에서는 2015년 이후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등에서 총 29명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85명의 대학원생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한국에서는 고려대학교 박진영 학생, 서울대학교 전현 학생, 포항공과대학교 조현아 학생이 선정됐다. 이들은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으며, 미래 기술 개발과 사회적 기여를 위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구글은 이들에게 장학금, 연구 멘토링, 구글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한다.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학계와 산업 간 협력을 통해 컴퓨터 과학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의 경험과 연구가 사회와 기술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신념 아래 진행된다. 구글 펠로우십을 통해 2015년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원정담 교수는 “박사 과정에서 재정적 지원은 물론 연구의 객관성을 넓히는 기회가 되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