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지스타 2024(G-STAR 2024)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다./윤예원 기자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BEXCO(벡스코)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의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었다. 이날 날씨는 가끔씩 빗방울이 떨어지고 흐렸지만, 벡스코 전면에 화려하게 걸린 게임사들의 알록달록한 홍보 포스터들은 눈길을 끌었다.

제 1전시관 앞에서는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의 옥외 전시관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각 사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비품을 날랐다. 넥슨은 ‘올블랙’ 외관의 옥외 전시관을 마련했다. 크래프톤은 산하 스튜디오 렐루게임즈의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마법소녀 루루핑)’의 형형색색 캐릭터가 그려진 전시관을 짓고 있었다. 넷마블의 ‘몬길: STAR DIVE’ 캐릭터가 그려진 옥외 전시관도 볼 수 있었다.

13일 오후 지스타 2024(G-STAR 2024)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앞에 게임사들의 옥외 전시장이 마련돼 있다./윤예원 기자

올해 20주년을 맞은 ‘지스타 2024′는 오는 14일부터 4일간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 부스(3281곳)로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가 국내 게이머들에게 개발 중인 신작을 소개한다. 또 유명 게임 ‘삼국지’와 ‘파이널 판타지’ 제작자 등이 콘퍼런스 연사로 참석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열린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M’(한빛소프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넷마블네오), ‘로드나인’(엔엑스쓰리게임즈), ‘스텔라 블레이드’(시프트업), ‘언커버 더 스모킹 건’(렐루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미어캣게임즈), ‘쿠키런: 모험의탑’(오븐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에피드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넥슨게임즈) 등 9개 게임이 본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