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V: 부활’ 이미지 / 그라비티 제공

그라비티는 3분기 매출 1284억원, 영업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1%, 27.3%씩 줄었다.

그라비티 주요 매출원인 모바일 게임 매출이 줄어들며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라비티의 3분기 온라인 게임 매출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었으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지난해보다 34.1% 줄어든 102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의 경우 동남아 지역 ‘라그나로크: 리버스’ 매출 증가와 한국 ‘더 라그나로크’ 신규 수익이 발생했다. 하지만 북·중남미 지역과 동남아 ‘라그나로크 오리진’ 매출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그라비티는 4분기와 내년에 라그나로크 지식재산(IP)과 신규 IP를 활용한 타이틀들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실적 상승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