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K-콘텐츠의 일본 진출 거점 마련을 위해 지난 6일 오사카 비즈니스센터와 7일 KOCCA CKL 도쿄(KOCCA CKL TOKYO)를 각각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KOCCA CKL 도쿄는 콘진원의 영문명 KOCCA와 콘텐츠 코리아 랩(Content Korea Lab)의 약자인 CKL이 결합된 이름으로, 창작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기업지원센터 역할을 한다. 이곳은 한국 콘텐츠기업이 일본에서 독립적으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무 공간과 창작시설,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오사카 비즈니스센터는 일본 간사이 지역 진출 기업을 위해 현지 정보와 법률, 회계, 마케팅, 비즈매칭 등을 지원해 국내 콘텐츠기업이 일본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콘진원은 현재 22개국 25개소의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50개소로 확대해 국산 콘텐츠 홍보와 현지 진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현석 콘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오사카 비즈니스센터와 KOCCA CKL 도쿄 개소로 양국 간 콘텐츠산업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비즈니스 적응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