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DX(디지털 전환) 시스템 구축과 운영 효율성을 높여줄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이티웍스(aTworks) 2.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권에서 입증된 대규모 테스트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에이티웍스 2.0′은 테스트 과정을 간소화하고,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쉽게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자동화된 테스트를 스케줄링할 수 있다. 다양한 부하 설정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금융 거래와 같이 신뢰성이 중요한 환경에서 필수적인 TCP/IP 통신 테스트 기능을 포함했다. API 테스트 처리량을 기존 대비 5배 늘린 시간당 최대 10만건으로 확대해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에이티웍스 2.0′은 프로젝트 품질 관리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실시간 개발 진척 관리가 가능하며, 테스트 후 승인 과정도 투명하게 기록된다. 이를 통해 대규모 DX 프로젝트의 품질 관리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API 변경 사항을 실시간 반영하고 자동 문서화하는 기능도 제공해 효율적인 변경 관리를 지원한다. SK C&C는 향후 인공지능(AI) 코딩과 연계한 테스트 데이터 자동 생성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남식 SK C&C 금융/전략서비스 1그룹장은 "에이티웍스는 이미 다수 은행 및 보험사 대형 프로젝트에서 그 효과가 입증된 AP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이라며 "API를 활용한 DX 사업이 증가하면서 솔루션의 활용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