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의 '2024 넥슨 챔피언스 컵'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회를 맞은 '2024 넥슨 챔피언스 컵'은 국내 최초 전국 고등학교 반 대항 아마추어 축구 토너먼트다.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고 축구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출범한 '그라운드.N' 캠페인의 일환이다.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이 지난 2일 '2024 넥슨 챔피언스 컵' 결승전에 참가한 학생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넥슨 제공

사연 접수를 통해 선정된 고등학교 16개 반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토너먼트를 진행해 왔다. 최종 결승전은 지난 2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마포고등학교 2학년 9반과 오성고등학교 2학년 8반의 단판 축구 경기로 치러졌다.

결승전은 생중계 방송으로 약 14만명이 시청한 가운데, 오성고등학교는 마포고등학교를 상대로 전, 후반 팀워크를 발휘해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과 상금 500만원을 획득했다.

경기 전, 인기 걸밴드 QWER가 라이브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각 팀 감독을 맡은 담임 교사와 주장의 사전 인터뷰 및 각 학교 응원전도 진행됐다.

박정무 넥슨 FC 그룹장은 이날 시상식에 참여해 "'넥슨 챔피언스 컵'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아마추어 풀뿌리 축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