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중남미 지역의 디지털 안전 및 신뢰기반 강화를 목표로 KISA와 미주개발은행(IDB) 간의 업무협약을 KISA 서울청사에서 갱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보안 및 안전한 연결성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 ▲중남미 지역의 사이버 보안 정책 수립 및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이버보안 및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 분야의 모범 사례와 사고 정보 공유 ▲디지털 인프라와 공공 안전 기술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중남미 국가들이 직면한 사이버보안 및 디지털 인프라 관련 과제를 해결하고, 한국의 선진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에 적합한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중남미 지역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및 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안드레 IDB 소아레스 실장은 “두 기관이 보다 강화된 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중남미 지역과의 공조를 확대해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