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내 HBM3E(5세대 HBM)의 매출 비중은 10% 초중반 수준”이라며 “일부 사업화 지연이 있어 전분기 발표한 수준은 하회했으나 4분기에는 HBM3E 매출 비중이 50%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HBM3E 8단, 12단 제품 모두 양산·판매 중”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잠정 실적에서 공시된 바와 같이 주요 고객사향 HBM3E 사업화가 예상보다 지연됐지만, 현재 주요 고객사 퀄(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이에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