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매출 상당 부분이 챗GPT 소비자 유료 구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오픈AI 비즈니스의 약 75%가 소비자 구독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올해 37억 달러(약 5조1071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를 기준으로 보면 약 28억 달러(약 3조8648억원)가 챗GPT 소비자 구독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오픈AI의 챗GPT 유료 요금제는 월 20달러부터 시작한다.
프라이어 CFO는 “현재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가 2억5000만명에 달한다”면서 “무료 사용자 중 유료 상품 전환율이 5∼6%에 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유료 구독의 성장 속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기업 비즈니스는 초기 단계이지만, 이미 엄청난 규모의 연간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6억 달러(약 2조2084억원) 수준이던 오픈AI의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오는 2029년에는 1000억 달러(약 138조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