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 D2SF가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 나섰다.

네이버 D2SF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투자사 및 창업가들과의 네트워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5년 출범한 네이버 D2SF는 그동안 110여 개의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네이버의 각 조직과 1700여 개의 스타트업을 연결해왔다. 이를 통해 210여 건의 협력 아젠다를 도출하는 등 스타트업과 네이버 간의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해왔다. 최근에는 북미 기반의 3D 생성 스타트업 ‘클레이디스(Claythis)’와 패션 AI 스타트업 ‘예스플리즈(YesPlz)’에 신규 투자하며 북미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네이버 D2SF는 이번 북미 밋업을 시작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북미 스타트업의 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스타트업이 북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와 글로벌 홍보,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보수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의 협업 시너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팀을 모집하고 있으며 보다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피스아워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