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율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고객이 직접 개발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MS는 21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MS AI 투어’를 통해 코파일럿 스튜디오 연계 자율 에이전트 생성 기능을 공개했다.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이용자가 코딩 관련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자신의 업무 상황에 맞춰 자율 에이전트를 구축하면 다양한 업무를 알아서 처리한다. 이용자는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업무 분석과 의사 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
MS는 클라우드 기반 자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다이내믹스 365′에 신규 10가지 자율 에이전트도 발표했다. 다이내믹스 365는 전사적자원관리(ERP)소프트웨어다.
신규 도입 에이전트는 영업, 서비스, 재무, 공급망 관련 팀들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포천 500대 기업 60%가 MS 365 코파일럿을 사용하고 있다”며 “코파일럿과 에이전트 활용 시 모든 부서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업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