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 모습. MS는 미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관련 문제로 전 세계 약 850만 대 기기가 영향을 받았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와 관련 공항시스템과 국내 항공사들의 발권 시스템 문제는 대부분 복구됐지만 일부 외국항공사의 탑승권 발권이 여전히 차질을 빚으며 순차적 복구를 진행중이다. 2024.7.21/뉴스1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연구 부사장인 세바스티앙 부벡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합류한다. 앞서 MS는 지난 2019년부터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작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14일(현지 시각) MS는 “부벡이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을 목표로 오픈AI와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MS는 “그동안 세바스티앙의 기여에 감사하며, 오픈AI와 협력을 통해 관계를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벡은 지난 10년 동안 MS에서 근무하며 대규모 AI 시스템의 효율성을 충족하거나 이를 능가하는 소규모 언어 모델 개발에 대한 책임을 맡아 왔다.

현재 오픈AI는 인간을 능가하는 AGI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10년 안에 AGI에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부벡 부사장의 오픈AI 이동이 MS와 오픈AI 간 파트너십 강화 차원으로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 아니면 개인 차원인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