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를 염두에 두고 고안한 현대오토에버의 차세대 내비게이션 UI 시제품 '님스(NIMS)'를 구현한 그래픽./현대오토에버 제공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개발한 내비게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 ‘2024 레드 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며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초기 개발 단계의 아이디어나 시제품 디자인을 평가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0여년의 내비게이션 개발 경험과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 내비게이션 UI의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상무)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