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재난 구호 현장에 설치될 'U+키즈존' 전용 아동 구호키트를 제작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구호키트 제작 후 김창훈 LG유플러스노동조합 위원장(아랫줄 왼쪽 세번째) 등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재난 구호 현장에 설치될 ‘U+키즈존’에서 사용될 아동 전용 구호키트를 제작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7월 더프라미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재난 상황에서 아동 친화적 공간 운영을 위해 사전 준비된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는 LG유플러스 김창훈 노동조합 위원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팀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돌봄을 지원할 100세트의 아동 구호키트를 제작했다. 구호키트에는 색칠 그림책, 장난감, 학용품 등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물품들이 포함됐다. 이 키트들은 경기도 하남시 소재 사회적 기업 ‘청밀’의 물류창고에 보관되며,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즉시 지원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키즈존’ 운영을 위해 에어텐트, 태블릿PC, 냉난방기 등 다양한 장비를 지원하고, 더프라미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재난 구호 활동을 위한 배터리 충전 차량과 동물 보호를 위한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9월 27일에는 제주시에서 열린 ‘노인친화 대피소 운영’ 훈련에 참여해 재난 구호 활동 전반을 점검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이번 봉사활동은 재난 상황에서 아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구호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