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수조원대 자금 조달(펀딩)이 마무리됐다.
2일(현지시각) 오픈AI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570억달러(208조1000억원)의 기업 가치로 66억 달러(8조7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 금액은 당초 알려진 65억 달러보다 소폭 늘었고, 기업 가치도 1500억 달러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픈AI는 “우리는 인공지능(AI)이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사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를 가속하기 위해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주 전 세계 2억5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업무, 창의성,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며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들은 생산성과 운영을 개선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우리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우리는 고급 인텔리전스를 널리 이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우리를 믿어주신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리며, 파트너와 개발자, 더 넓은 커뮤니티와 협력해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AI 기반 생태계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및 동맹국 정부를 비롯한 주요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이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