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오는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의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월 4900원의 구독료(연간 이용 시 월 3900원)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로 제공되는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Full HD 화질, 동시 접속 2인, 모바일 게임 무제한, 콘텐츠 저장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스탠다드 요금제와 동일한 품질을 제공하나 콘텐츠 시청 중 광고가 포함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추가 금액을 지불해 스탠다드 요금제(8600원 추가) 또는 프리미엄 요금제(1만2100원 추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받는다.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이번 제휴로 멤버십 회원에게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혜택을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IT 플랫폼 멤버십 서비스 중 넷플릭스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최초다.
네이버 멤버십 회원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오징어게임> 시즌 2, <트렁크>, <솔로지옥> 시즌 4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네이버는 넷플릭스와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한나 네이버멤버십 리더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사용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협력 파트너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넷플릭스의 이번 협업은 배달, 영화관, 편의점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되는 외부 제휴로, 네이버는 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구독 유지율은 95%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