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올해 초 제기된 ‘승리의 여신: 니케’ 게임 내 캐릭터 ‘홍련: 흑영’ 표절 의혹을 일부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시프트업은 24일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입장문을 통해 “니케 캐릭터 중 2종이 2019년에 발표된 일본 캐릭터 아티스트 NECO님의 작품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NECO님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NECO 측과 협의를 거쳐, 논란이 된 캐릭터 2종 중 하나인 NPC 캐릭터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홍련: 흑영’ 캐릭터는 NECO의 배려로 계속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ECO님의 넓은 이해와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홍련: 흑영’은 올해 1월 출시된 캐릭터로, 게임 내에서 높은 성능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프트업이 홍련의 과거 스토리 콘텐츠를 추가 공개한 이후, 캐릭터 유사성 논란이 불거졌다.
NECO 측은 헤어스타일, 붉은색 머리 장식, 검은색과 붉은색의 색 조합, 착장 등에서 두 캐릭터의 구성 요소 다수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