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1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그랜드 하얏트 자카르타에서 현지 시나르마스(Sinarmas) 그룹과의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LG CNS 인도네시아 법인장과 중국법인장을 거친 한동협 법인장이 대표직을 맡았다.
이번 출범식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LG 시나르마스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자리로, LG 시나르마스는 출범식에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혁신 IT 서비스 기업’이라는 슬로건과 로드맵을 공표했다.
LG 시나르마스는 LG CNS와 시나르마스 그룹 각각의 강점을 접목해 최첨단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과 클라우드 전환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시티와 금융 IT 서비스까지 점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T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해 2027년까지 약 9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출범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와 시나르마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LG CNS는 지난 3월 27일 서울에서 시나르마스 그룹과 ‘LG 시나르마스’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 CNS는 인도네시아에서 ▲누산타라 신수도청 스마트시티 설계 컨설팅 사업 ▲국세행정시스템(CTAS) 구축 사업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 설비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시나르마스 그룹은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등 7개 산업 분야에서 사업 전문성과 현지 네트워크를 축적해온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중 하나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LG 시나르마스는 LG CNS와 시나르마스 그룹이 가진 강점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DX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고객에게 차별적인 IT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