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쌍용씨앤이의 DX(디지털 전환) 업무 혁신을 위한 전사 디지털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멘트 기업 쌍용씨앤이는 탄소 배출 저감과 순환 자원을 활용한 생산 설비에 대규모로 투자함으로써 종합환경기업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SK C&C는 쌍용씨앤이와 자회사 쌍용로지스틱스의 업무 전반에 걸쳐 ‘하이브리드형 디지털 ERP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RP를 기반으로 ▲ 재무회계 ▲ 관리회계 ▲ 구매·자재 등 글로벌 표준 업무의 공통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 생산 품질 관리 ▲영업 물류 관리 ▲ 설비 공사 관리 ▲ 안전 관리 등 주요 업무에 대해서 각각 최적화된 사내 디지털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김대현 쌍용씨앤이 IT(정보기술)혁신팀장은 “이번 ERP 구축 사업은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기업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황민정 SK C&C 전략사업개발1그룹장은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적용과 함께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쌍용씨앤이를 위한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