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익현 메인정보시스템 대표(왼쪽)가 IFA 2024 부스에서 사우디 대형투자자와 3D 정밀 지도 기술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메인정보시스템 제공

국내 기업인 메인정보시스템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1조원 규모의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독일 IFA 2024에 참가한 실시간 3D 정밀지도 업체 메인정보시스템은 사우디아랍비아의 대형 투자자로부터 네옴시티 내 이 기업의 공간정보 서비를 적용하는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IFA 전시장 내 부스에서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경우 전 세계 ICT와 인공지능 업체가 대거 동원되는 프로젝트다. 메인정보시스템의 3D 정밀지도 시스템은 AI를 기반으로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살아 움직이는 동적인 지도’ 형식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익현 메인정보시스템 대표는 “사우디의 대형투자자는 메인정보의 지도기술이 사우디의 네움시티에 적용되는 수주금액이 1조 이상일 것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포항 소재 기업인 메인정보시스템은 지난해 1월 개최된 한-UAE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해 미래 신산업 분야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최근 8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