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들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물걸레 자동 세척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에 적용된 '스팀집중모드'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물걸레 자동 세척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에 ‘스팀집중모드’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고온 물걸레 세척, 물걸레 스팀 살균, 열풍 물걸레 건조의 3단계 토탈 클리닝 시스템이 적용돼 물걸레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를 통해 물걸레 스팀 분사 시간이 기존 160초 대비 80초 늘어난 240초 동안 분사가 가능해져 살균·탈취 성능이 강화됐다. 로봇청소기용 세정제를 쓰지 않고 물과 스팀만으로 냄새 유발 물질을 살균·탈취할 수 있게 됐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제 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을 통해 살균과 탈취 성능을 입증했다.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박테리아 3종을 제거할 수 있으며, 물걸레 살균 효과 99.99%, 탈취 효과 95%를 검증받았다. 또, 스팀 청정스테이션 내부에 적용된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는 먼지 봉투에 모인 먼지 표면의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에 대해 검증을 받았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청소기 한 대로 모두 가능한 올인원(All-in-One)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국내에 처음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4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4분기에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비스포크 AI 스팀이 쓰러진 사람을 감지해 가족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에 문턱 위치 지정과 특정 구역 격자 청소, 청소·이동 경로 구분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물걸레 위생과 냄새에 대한 걱정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세정제 없이도 살균과 탈취가 가능한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기능 업데이트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