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가맹택시에 '은밀히' 승객 호출 콜을 몰아준 카카오 모빌리티(카카오T 운영사)에 과징금 257억원이 부과됐다. 14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카카오 T 택시가 운행하고 있다. 2023.2.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구독 서비스 시범 실시를 한다.

12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일부터 ‘카카오T 멤버스’의 베타(시범) 테스트에 참여할 1만 명을 모집 중이다.

카카오T 멤버스의 구독료로 매월 4900원을 내면 택시, 내비게이션, 퀵 등 일부 서비스에 대한 할인 쿠폰,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카카오T 이용자들의 행태를 분석한 뒤 이번 시범 서비스를 내놓았다”면서 “카카오T 서비스를 다양하게 쓰는 이용자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후 정식 출시 가능성 및 적용 서비스의 확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