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데브시스터즈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31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4% 증가했다. 순이익은 6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국내 게임 매출은 28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0%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247억원으로 같은 기간 11.2% 성장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4월 ‘쿠키런’ 11주년 업데이트로 앱스토어 인기·매출 순위가 급성장했고, 6월 26일에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핵심 매출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총 영업비용은 4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지급수수료는 193억원으로 매출 상승에 따라 21.9% 증가했지만 인건비는 159억원으로 22.6%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 하반기 ‘쿠키런: 모험의 탑’의 신규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선보이고, 요스타와 함께 일본 시장 출시를 준비하는 등 이용자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크래프톤과 협업해 ‘쿠키런’을 연내 인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