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영섭 대표(좌측)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우측)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김영섭 KT 대표가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의 주요 목적은 최근 협력 관계를 맺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30일 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28일부터 약 일주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등 3개국을 방문 중이다. 김 대표는 오는 9월 MS와의 구체적인 협력 계획 발표를 앞두고, MS와 협력 중인 유럽 현지 기업들의 기술 도입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출장에서 MS의 AI·클라우드 솔루션이 적용된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MS 본사를 방문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과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