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스마트플레이스 마케팅 솔루션이 신규 고객 유입과 잠재 고객 확보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26일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학교 김지영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D-플레이스 리포트’를 발간했다.
스마트플레이스 마케팅 솔루션에는 ▲플레이스 쿠폰 ▲플레이스 광고 ▲지역소상공인 광고가 포함된다. 네이버는 로컬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 솔루션을 지속 강화해왔으며, 2023년 7월 기준 약 252만 개의 업체가 스마트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다.
서울대 연구팀은 5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플레이스 쿠폰의 효과를 분석했다. 2022년 9월 출시된 플레이스 쿠폰은 로컬 사업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로, 다양한 설정을 통해 맞춤형 쿠폰 발행이 가능하다.
연구 결과, 플레이스 쿠폰을 사용하는 사업자는 사용하지 않는 사업자에 비해 ‘전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로컬 사업자가 플레이스 쿠폰을 도입했을 때 수도권 업체에 비해 길찾기 사용자 수, 거리뷰 횟수, 저장하기 횟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병준 교수팀은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업자 2105명을 대상으로 플레이스 쿠폰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94.2%는 앞으로도 쿠폰을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과반수는 ‘신규 고객 확보’ 및 ‘온라인 광고 효과’ 측면에서 쿠폰의 효용성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플레이스 쿠폰의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사용과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성균관대 김지영 교수 연구팀은 약 20만개 플레이스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광고 솔루션의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 결과,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도입하면 도입 전보다 약 6.1배 더 많은 사용자가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비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플레이스 광고와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사용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권력상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리더는 “스마트플레이스는 로컬 사업자가 영업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용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플랫폼과 기술 솔루션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플레이스 쿠폰 등 마케팅 솔루션들이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플레이스는 로컬 비즈니스 전반을 지원하는 토털 플랫폼으로서, 로컬 사업자의 니즈를 면밀히 살피며 솔루션 부문에서 기술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