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일본 내 300여개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교육업체 이온(AE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본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LG CNS는 ▲일본 공교육용 영어회화 AI튜터 앱 구축 ▲'인공지능(AI) 스피크 튜터 2(AI Speak Tutor 2)’ 앱 리뉴얼 ▲이온 온라인 학습 운영 플랫폼(LMS) 고도화 ▲온오프라인 학습 데이터 통합 및 분석 등 이온의 모든 교육사업에 디지털전환(DX) 기술을 심는다.
양사는 일본 초·중학교 학생 대상의 ‘AI 스피크 튜터 포 스쿨(for School)’ 앱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일본 영어 공교육 시장에 진출, 현지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영어 교과서를 활용한 AI 영어회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은 초·중생 노트북 및 태블릿 PC 보급률이 99%가 넘지만,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 영어회화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회화 중심의 ‘AI 스피크 튜터 2′를 회화, 읽기, 듣기, 테스트 등을 제공하는 통합 영어학습 앱으로 리뉴얼한다. AI 스피크 튜터 2에 접목된 AI가 영어 발음, 발화속도, 정답 유사도 등을 분석해 이용자의 회화 실력을 측정하고 레벨을 진단한다.
LG CNS는 이온 온라인 학습 플랫폼도 고도화한다. LMS에 AI,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강사·학습 통합 데이터 관리 기능을 탑재해 수강생들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개개인에게 필요한 1:1 맞춤형 학습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는 “이온과 함께 일본 에듀테크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넘어 B2B(기업간 거래)·B2G(기업과 정부간 거래)로도 시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