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4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진단·개선 및 실천 과제 컨설팅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SK C&C 로고 / SK C&C 제공

충남 북부 지역 상공업 육성과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지난 2022년부터 관내 중소·중견 제조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ESG 경영진단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SK C&C는 충남북부상의가 선정한 관내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전자제품, 건설, 소비재 분야 제조 회원사 20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ESG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들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정밀히 진단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ESG 진단·개선 컨설팅’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ESG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성과지표(KPI)를 선정하고 ESG 실행 로드맵을 제시하는 ‘ESG 전략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특히 기후변화 공시 대응과 자발적 탄소 시장 참여를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도 별도로 실시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희망 기업에 탄소 인증 및 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 가이드도 제시한다.

SK C&C는 보다 효율적인 ESG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2600여 기업 및 단체에서 사용 중인 종합 ESG 경영관리 플랫폼 ‘클릭 ESG’를 활용한다.

기업은 클릭 ESG를 통해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별 ESG 핵심 지표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세부 개선 영역 제시 등을 포함한 ESG 진단 결과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방수인 SK C&C 디지털(Digital) ESG그룹장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