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작가들을 위해 개최한 '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에 참석한 강풀 작가(왼쪽)와 짤태식 작가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무빙’을 그린 강풀, ‘경이로운 소문’의 장이, ‘승리호’의 홍작가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웹툰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8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웹툰 작가들을 위한 현장 행사 ‘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약 4년 만에 열린 카카오엔터의 웹툰 작가 대상 행사로, 현재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활동하는 작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철 카카오엔터 스토리사업 부문 대표, 박정서 부사장이 나서 카카오엔터의 웹툰 사업 전략과 지적재산(IP) 2차 창작 사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등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다음웹툰 시절부터 오랜 시간 여기 계신 작가들과 함께 만들어온 유수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제 더 큰 도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풀 작가는 “오늘 행사는 연재처가 어떤 일을 하는지를 비롯해 여러 가지 중요한 팁을 전달하고, PD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고 평했다.

최근 카카오엔터는 웹툰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웹툰에서 노경찬·암현 작가의 ‘레드스톰2 : 왕의 귀환’, 골드키위새 작가의 ‘푸른 눈의 책사’, 김종훈 작가의 ‘거인의 꽃’, 용용 작가의 ‘블랙 헤이즈’, 쿠기 작가의 ‘웰컴 투 언데드파크’ 등을 신작으로 선보인다.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인기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등을 웹툰화하며 다양한 작품을 내놓고 있다.